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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올도큐브 iPlay 70 미니 울트라 5G 실사용기, 셀룰러의 마법

by #FFF5F5DC 2026. 6. 23.

8인치대 미니 태블릿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여기에 유심 하나 꽂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이번에 올도큐브에서 드디어 5G 셀룰러를 지원하는 'iPlay 70 미니 울트라 5G'가 출시되었죠. 제가 와이파이 모델을 이미 쓰고 있었음에도 굳이 이 모델을 추가로 구매해 2주 동안 들고 다녀본 이유와, 막상 써보니 어떤 점이 다르고 아쉬웠는지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성능은 와이파이 모델보다 소폭 아쉽지만, 5G 연결이라는 압도적인 편의성은 그 모든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야외에서 핫스팟 연결 없이 바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건 정말 신세계더군요. 태블릿의 본질인 휴대성에 셀룰러 기능이 더해지니 제가 꿈꾸던 '완벽한 미니 태블릿'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었습니다.

 

와이파이 모델과 무엇이 다를까?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칩셋입니다. 기존 와이파이 모델의 스냅드래곤 7+ 3세대와 달리 디멘시티 8300이 탑재되었습니다. 벤치마크상으로는 CPU와 GPU 모두 와이파이 모델 대비 약 10~20% 정도 성능이 낮게 측정되더군요. 하지만 영상 감상, 웹서핑, 간단한 문서 작업 위주로 사용하신다면 실제 체감 성능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스피커 홀 위치와 로고 마감 등이 소소하게 바뀌었습니다. 무게가 10g 정도 더 가벼워진 건 실사용 시 휴대성을 높여주는 반가운 변화였죠. 무엇보다 심카드 슬롯이 추가되면서 마이크로 SD 카드와 함께 듀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구매 포인트였습니다. 해외 여행이나 출장 시 로밍 고민 없이 유심만 바꿔 끼우면 되니 정말 편하더군요.

 

실사용 중 느낀 장점과 아쉬운 점

가장 큰 장점은 단연 VoLTE와 5G 연결성입니다. 유심을 꽂자마자 바로 통신사 신호가 잡히고 쾌적한 인터넷 환경이 구축됩니다. 8인치 작은 화면에 5G가 결합되니 이동 중에 뉴스 읽기, 유튜브 보기, 간단한 업무 처리가 너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배터리 타임도 경쟁사 제품 대비 넉넉한 편이라 하루 종일 외부에서 사용해도 충분히 버텨줍니다.

 

물론 단점도 확실합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는 여전히 올도큐브의 숙제입니다. 시스템 번역이 완벽하지 않거나 특정 앱에서 화면 비율이 묘하게 찌그러지는 경우가 있고, 지문 인식 대신 안면 인식만 지원하는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하드웨어 스피커의 품질 역시 고음역대가 조금 뭉치는 느낌이 있어 음악 감상보다는 영상용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입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및 선택 가이드

  • 장점: 8인치 태블릿의 드문 5G 셀룰러 지원, 마이크로 SD 카드와 듀얼 사용 가능, 전작 대비 가벼워진 무게, 준수한 배터리 성능.
  • 단점: 와이파이 모델 대비 소폭 낮은 칩셋 성능, 완벽하지 않은 한글 소프트웨어 최적화, 스피커 음질의 한계.
  • 추천 대상: 휴대성이 최우선인 분, 카페나 대중교통에서 핫스팟 연결 없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쓰고 싶은 분, 가벼운 영상용 태블릿이 필요한 분.
  • 구매 팁: 하드웨어 성능만 본다면 Y700이 훨씬 낫지만, '셀룰러 기능'과 '8인치의 휴대성'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조합을 원한다면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총평하자면, iPlay 70 미니 울트라 5G는 성능 수치보다는 '연결성'이 주는 편리함에 집중한 기기입니다. 1세대급의 아쉬움도 분명 있지만, 8인치대에서 셀룰러를 지원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 불편함을 덮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밖에서 자유롭게 태블릿을 쓰고 싶은 분들이라면, 충분히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